강서둘레길 2~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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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강서둘레길 2,3코스를 다녀왔다

 

강서둘레길 2코스는

치현산을 타고 내려와서

동네 마을을 거쳐 

서남물 재생생태공원을

한 바퀴 크게 돌고는

다시 방화근린공원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출발점은 방화근린공원이다

1코스 입구를 바라봤을 때

4시 방향으로 돌아서면 

출입문이 보인다

 

 

 

저 계단을 올라서면

맨발 황톳길도 있다

 

 

 

3월이 끝나가니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이 코스는 주로 흙길이다

 

 

이 갈림길에서는 왼쪽이다

 

 

이  코스에서 제일 높은 계단이다

 

 

계단을 오르고 

숲길을 조금 걷다 보면

하산이다..

 

동네 길을 따라 나가면

찻길이 나오고

네이버지도에는 빨간색 화살표 방향이지만

이 길은 좁고 찻길 건너편은 자전거 길이라

파란색 화살표 산길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렇게 생태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길이 잘 포장되어 있다

 

 

중간에 깔끔한 화장실도 있고..

 

 

연못 느낌도 있고..

 

 

네이버지도상에는

저 앞의 계단을 넘어가서

찻길을 따라가다가

방화공원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계단 위를 올라가니

우측에 메타세쿼이아 길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다가

3코스로 이어서 가기로 하였다

 

 

네이버지도에서 3코스는

방화공원에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도는 거지만

나는 위의 화살표 지점에서 출발하여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다

 

 

시작부터 좀 별로다

신호등 없이 횡단보도만 있는

좀 위험한 찻길을 건너자

어둠침침한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지나니 좀 낫다

조금 걷다 보니 전망대도 있다

 

 

처음의 오해가 풀릴 만큼

한강 쪽 길은 잘 되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룰루랄라 가다 보면

또다시 터널이 나오는데..

 

터널을 지나 저 빨간 원 안의 구간은

진짜 별로다..

 

버려진 땅처럼 보이고

인적이 드물어 좀 음침하다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내린다..

 

 

이 쓰레기 구간을 벗어나려면

터널을 지나가야 하는데

터널을 잘 골라야 한다

 

 

이 수문 옆에도

짧은 터널이 있는데

그거 아니다

 

수문을 건너가서 나오는

긴 터널로 나가야 한다

 

 

터널을 나왔을 때

이 모습이 나와야 한다

 

저 뒤편에 보이는 산이

개화산 같은데

저 산을 넘어 방화공원으로

복귀하면 코스가 완료된다

 

그러나..

갑작스레 눈이 제법 내려 

산책을 중단하고

서울식물원으로 가기 위해

마곡나루역으로 이동한다

주택가 도로 앞에 버스정거장이 있다

 

개인적으로 강서둘레길 3코스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한강 쪽 구간만 걸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식물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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