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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94코스 한국의 아름다운 걷기 여행길을 제공하는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두루누비 앱이 있다'Play Store'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가입하면여행길 정보와 실시간 이동거리, 위치 등을알려주고 완주시엔 스탬프 인증도 받을 수 있다 앱의 첫 화면인데 하단 좌측 코스검색을 클릭 코스 종류를 구체적으로 입력할 수도 있고모르면 지역으로 검색도 가능하다 이 코스의 시작점은 남동체육관 주변 다리 밑이다 두루누비앱에서 보면 해당 코스 가야할 길은 짙은 회색으로 내가 지나온 자취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된다 코스 중간중간 흰색 동그라미는 반드시 지나쳐야하는 지점들이다코스를 성실하게 따라가라는 취지로만든 것 같다 두루누비앱 지도 외에도중간중간 이런 표식을 확인하며 걷는다 초반에 논밭 옆을 걷는다 좀 지저분해 보이는 이곳.. 2025. 6. 4.
대선 토론회를 보고.. 하아.. 윤석렬이라는 똥을 치웠더니 어디서 이준석 같은 쓰레기가 기어 나오나..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말고 그냥 좀 사라져라 세금낭비다.. 본인을 젊은 정치인으로 포장하나 실상은 더러운 기성세대 정치꾼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준석이 대선후보로 나왔으니 2013년 성상납 의혹도 명확히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략의 스토리는 이렇다 2011년 12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근혜가 침체된 당을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로 바꿔보려 26살의 젊은 이준석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선발한다 그 다음해인 2012년에 박근혜는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사건은 2013년부터 벌어진다 박근혜의 창조경제에 편승해서 사업을 해보려던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위해 대통령과의 인맥 혹은 소통창구가 필요했고.. 2025. 6. 2.
서울둘레길 6코스 한 달 전쯤 서울둘레길 7코스를 거쳐6코스를 다녀온 적이 있다 오후에 시작했던 터라 7코스를 마친 후고덕역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6코스를 시작할 무렵엔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고덕산 초입에 이르자 깜깜한 밤이 되었으나산이 높지 않아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띄엄띄엄 가로등이 있긴 하지만어두운 구간들이 많아 핸드폰 불빛에 의지하며마치 놀이동산 귀신의집을 체험하듯긴장하며 걸었다 그 때 가려고 했던 역방향 코스 네이버지도를 따라가던 중매봉부근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더 이상 길이 없다!!아무리 불빛을 여기저기 비춰봐도길이 안 보인다 그래서 왔던 길을 약간 되돌아가보니갈림길에 이정표가 아래쪽을 가리키고 있다 그래서 그 방향대로 내려가보았는데 그곳은.. 무덤이었다!!등골이 오싹.. 그렇게 미스터리를 남긴 채 중.. 2025. 5. 23.
거북섬 다녀오다 지난 어린이날의트레킹 코스는시화호 해안로를 따라거북섬에 도착하는약 9.3km 구간이다 안산역 1번 출구(혹은 초지역 1번 출구)좌측 버스정거장에서2번 버스를 타고유니락에서 내린다 바로 찻길건너편에시화호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쭈~욱 걷는다해안가 쪽이 보행로숲 쪽이 자전거 도로다 시화호는 시화방조제를 통해바닷물을 채운 것이라일반 호수와는 다른 느낌이다 갈매기가 있어서 그런지더욱 바다 느낌이 있다 가다 보면 중간중간하천이 합류하는 지점들에'OO교' 이름의짧은 다리들이 나오는데다리 위로 건너가야 한다다리 밑의 길을 따라가면 안 된다 40여분 걷다 보면반달섬이란 곳에 다다르는데오피스텔 및 아파트, 상가들이준공된 지 얼마 안 된듯하다거기서 아점으로 설렁탕을 먹었다 코스의 중반부터는 숲길을 걸.. 2025. 5. 7.
인천 계양산 계산역 5번 출구에서 체육공원 방향으로 쭈욱 올라간다 계양산성박물관에서시작하였다 박물관 우측의 넓은 길로사람들이 드나들길래자연스레 그 길을 따라 올랐으나박물관 좌측으로 올라가는코스도 있다 돌계단을 오르니탁 트인 언덕이 나온다 저 멀리 보이는 첨탑이 정상이다 계단을 올라산불감시초소를 지나자내리막 구간이다 하나의 봉우리를 넘은 것이다 이제부터 정상을 향해본격적으로 오른다 한참 계단을 오르다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경인아라뱃길이 보인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오른 끝에정상에 다다랐다 하산할 때는 장미원 쪽으로 내려가보기로 하였다 첨탑 옆을 지나조금 내려가니헬기장이 나오는데왼쪽 길로 진입하였다 초반에만 나무계단이고그 이후론 계속 돌길이다 삼십여분을 내려가자인천둘레길 1코스에 진입하고여기서부터는.. 2025. 4. 28.
채식주의자 "꿈을 꿨어" 어두운 숲 헛간에핏물이 떨어지고 있는 시뻘건 고깃덩어리들이빨에 씹히던 날고기의 감촉내 입에 옷에 묻은 피피웅덩이에 비친 내 모습.. 결혼생활 5년 차에 접어들 무렵영혜는 이런 꿈을 여러 번 꾸게 된다 그리고는 어느 날냉장고에 있던 고기와 생선심지어 계란, 우유까지도 다 버린다 남편은 화가 나고 황당하다"그래서 앞으로 이 집에선 고기를 못 먹는다는 거야?" 내 요구에 군말 없이 응해주었고때로는 먼저나를 더듬기도 했던 아내는이제 섹스도 피한다"당신 몸에서 고기냄새가 나""무슨 소리야 방금 샤워했는데.." 회사 임원급들이 모인 부부동반식사자리에서조차 그녀는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는다직급이 과장인 남편은 난처하다그녀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불편함을 느낀다 그녀는 멍하니 새벽 늦게까지잠을 못 .. 2025. 4. 27.